Project ‘After Exhibition’ - 전시가 끝나고 난 뒤





<전시가 끝나고 난 뒤> 프로젝트는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된 전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멋진 전시를 놓쳤다는 아쉬움을 느끼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아트북을 여는 순간, 내가 느끼기에 가장 편안한 공간과 마음 상태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나만의 전시가 됩니다. 또 다른 나의 시점과 공간 영역으로 전시가 연장되는 순간입니다. 또한 함께 제공하는 ‘전시 조각’은 책으로 느끼기에 한계가 있는 작품의 질감과 물성 그리고 색감을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될 작가의 특별 에디션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길 바라는 작가의 다정한 마음이 담긴 전시 조각을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한 권 두 권이 쌓이면 비로소 나만의 취미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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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

∙ Artist: 정진아 Jina Jung | Fragmentary Forest


정진아는 풍경을 통해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형상과 성질을 예술적 표현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 최근에는 단순화된 형태로 그 가변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면을, 회화, 영상 및 오브제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0년 <Fragmentary Forest 정진아 개인전>에 관한 본 도록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작업, 에이앤에이 갤러리 전시전경 및 전시내용을 포함한다. 작가는 회화와 가상현실 프로그램이라는 매체를 탐구하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발견하였던 자연의 모습과 그와 관련한 특별한 관찰 방법과 관점을 고스란히 회화로 표현하였다. 3차원 공간에서 표현된 파편화된 가상의 자연풍경과 그를 평면 회화로 옮기면서 발견한 간극을 고스란히 녹아낸 일련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도록이다.
















전시 조각 | Cer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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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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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아의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단순화된 형태와 색감, 형태는 산과 그림자, 돌에 기대어 있는 듯 보이는 물의 형태, 산을 휘돌아 내려오는 물줄기의 모습, 나뭇가지에 기대어있는 돌 등 다양한 부분들이 전시조각으로 구현되었다. 본 전시조각을 책상 한켠에 놓았을 때 어느날이 문득 떠오르는 산 그림자, 강가 옆 버드나무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한편으로는 오브제를 통해 자연을 감상하고 떠올리는 방법으로써 본 전시조각이 관객에게 새로운 상상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경험으로 다가오길 바란다.’















Fragmentary Forest 01
_Ceramic_10x6x7cm_2022






Fragmentary Forest 02
_Ceramic_15x4x7cm 2022







Fragmentary Forest 03
_Ceramic_15x8x8cm_2022




Fragmentary Forest 04
_Ceramic_15x6x5cm_2022




Fragmentary Forest 05
_Ceramic_8x3x7cm_2022






Fragmentary Forest 06
_Ceramic_11x5x8cm_2022




Fragmentary Forest 07
_Ceramic_20x7x6cm_2022




Fragmentary Forest 08
_Ceramic_8x4x6cm_2022




Fragmentary Forest 09
_Ceramic_7x6x5cm_2022





Fragmentary Forest 10
_Ceramic_7x5x7cm_2022




Fragmentary Forest 11
_Ceramic_9x8cm_2022





Fragmentary Forest 12
_Ceramic_7x5x7cm_2022




Fragmentary Forest 13
_Ceramic_13x8x4cm_2022




Fragmentary Forest 14
_Ceramic_10x4x3cm_2022




Fragmentary Forest 15
_Ceramic_16x9cm_2022




Fragmentary Forest 16
_Ceramic_8x5x8cm_2022




Fragmentary Forest 17
_Ceramic_10x5x8cm_2022




Fragmentary Forest 18
_Ceramic_9x2x7cm_2022




Fragmentary Forest 19
_Ceramic_13x9x10cm_2022




Fragmentary Forest 20
_Ceramic_6x3x6cm_2022







도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정으로 제작된 전시 조각은 포켓테일즈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프로젝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습니다.
These drawings are limited editions which have been made for people to enjoy the publication for ‘Fragmentary Forest’ together. They are only available on Pokettales's <After Exhibition> project.


Yoori: @jina_jung_ | www.jinajung.com
Book Design:  Kihong Eom
Photography: Jungwook Hwang
Text: Heyeon Kim
Translation: Heyeon Kim
Year : 2020


© 2020-2022. JINA JUNG. All rights reserved.





no.4

∙ Artist: 유리 Yoori | 이렇듯 포옹은 문장이 되지 못하고 Hugged tight but couldn’t reach each other

   작가 유리는 유화를 이용한 평면 작업을 주로 하고, 손으로 종이를 엮어 책을 만드는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시각언어로서 그림이 가지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을 대하고, 불완전한 것들 혹은 깨끗하게 설명되지 않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 문자로서의 언어로 완벽히 메워지지 않는 틈을 물감으로 채울 수 있길 바라며 작품을 마주하고 있다.






2021년 10월 망원동 ‘별관’에서 열린 작가의 개인전이 고스란히 담긴 도록입니다. A5 사이즈의 하드커버 북으로 표지에는 귀여운 금박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전시 전경과 페인팅 작업들을 비롯하여 함께 전시되었던 핸드메이드 아티스트북 작업 ‘더미 (dummy)’ 속의 그림들도 동일한 순서로 전부 수록되어 있으며, 전시 기획자의 글과 아티스트 스테이트먼트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전시 조각 |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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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조각에 아크릴 및 유화,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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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하는 전시 조각은 작품 속에 등장한 소재들 중 작가가 눈과 마음이 많이 갔던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분리시켜 만들어 낸 작품 조각으로 사이즈는 각 15cm 내외, 두께는 9mm입니다.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유니크 피스로, 작은 오브제로써 전시의 일부를 소장하실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가위





두 손





롱롱롱클라우드





무거운 날개





부드러운 총





사과





빛 조각





양말





열쇠





잘린 소파




유리 작가의 전시 조각은 아트북과 함께 감상한 뒤 벽에 고정하거나, 테이블 위 혹은 일상 공간 속 전시 가능한 곳에 올려두어도 좋습니다.




도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정으로 제작된 전시 조각은 포켓테일즈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프로젝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습니다.
These drawings are limited editions which have been made for people to enjoy the publication for ‘Hugged tight but couldn’t reach each other’ together. They are only available on Pokettales's <After Exhibition> project.


Yoori: @desvollmondes | yoori.website
Book Design: Jeongin Weon
Photography : Anbuh, Ian Yang
Text: Anbuh, Junghyun Kwon, Yoori
Translation: Joo-Sang
Year : 2021
Supported by Seoul,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_Arts Councill Korea_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 2021-2022. YOORI. All rights reserved.







no.3

∙ Artist: 박소현 Sohyun Park | 물풍경 Waterscape

 
박소현은 물풍경을 통해 바라본 어쩌다 나타남 - 잠시 존재함 - 곧 사라짐 그 사이 사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움직임들을 회화로 풀어낸다. 곧 사라질 준비를 하는 움직임, 시시각각 달라지는 것들에 잠시나마 형태를 부여하면서도 고정되지 않고 유동적일 수 있는 상태를 찾고자 한다.









물풍경 Waterscape에는 물이 만들어내는 풍경이지만 주변의 공간 및 장소와 하나로 채워졌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찰나의 순간을 소개합니다. 온수공간의 큰 창을 통해 쏟아지는 가을의 빛과 함께 전시를 한 바퀴 돌아보는 듯한 시선, 그다음 각각의 물풍경을 차례대로 감상합니다. 마지막 챕터엔 반짝이는 물 표면의 질감과 색을 머금은 한지의 표면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시의 인상을 담았습니다.










전시 조각 |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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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 크기, 순지에 채색,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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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림한 풍경 Filter>는 어떠한 풍경에 리트머스 종이를 푹 담갔다가 뺀 흔적과 같은 흡수된 단면이다. ≪물풍경≫에서 <바림한 풍경 — 아침 노을>, <바림한 풍경 — 저녁 노을>은 바깥의 풍경과 가장 가까이에 맞닿아있는 창문 틀에 작업을 설치하여 어떤 시공간이 묻어나있는지를 상상하게 하고 또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게 하였다.’


























바림한 풍경 Filter — Highlight 01




바림한 풍경 Filter — Highlight 02




바림한 풍경 Filter — Highlight 04




바림한 풍경 Filter — Wave 02




바림한 풍경 Filter — Wave 03




바림한 풍경 Filter — Wave 04




바림한 풍경 Filter — Blooming 01




바림한 풍경 Filter — Blooming 02




바림한 풍경 Filter — Finale 02




바림한 풍경 Filter — Finale 03




바림한 풍경 Filter — Finale 05




바림한 풍경 Filter — Finale 06




바림한 풍경 Filter — Finale 07




바림한 풍경 Filter — Finale 08




바림한 풍경 Filter — Day and Night 01




바림한 풍경 Filter — Day and Night 02




바림한 풍경 Filter — Day and Night 03




바림한 풍경 Filter — Day and Night 05




바림한 풍경 Filter — Day and Night 07




바림한 풍경 Filter — Day and Night 10



박소현 작가의 <바림한 풍경 Filter>는 전시 '물풍경'에서의 작품 일부를 보여줍니다. 띠 모양의 형태로 벽에 고정하거나 공중에 매달아 감상할 수도 있고, 아크릴 원형 케이스에 담아 여러 각도로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는 가변적인 작업입니다.





‘물풍경 Waterscape’ 도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정으로 제작된 전시 조각은 포켓테일즈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프로젝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습니다.
These drawings are limited editions which have been made for people to enjoy the publication for ‘Waterscape’ together. They are only available on Pokettales's <After Exhibition> project.


So Hyun Park: @psohyun13
Book Design: macadamiaoh
Photography : Jungkyun Goh
Text: Junghyun Kwon, Jeongyoon Choi
Year : 2021
Supported by Seoul,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2021-2022. SO HYUN PARK. All rights reserved.






no.2

∙ Artist: 이은지 Leeeunji | CREEPER 

 이은지는 빠르게 흘러가는 것들 사이에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바라본 대상을 감당할 수 있는 크기에 담는다. 자신의 움직임보다 빠르게 흘러가는 순간을 붙잡다 보면 희미하지만, 지금을 대변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조각적 회화가 된다는 믿음으로 작업을 한다. 다각의 시선이 담긴 작은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또 다른 이에게 각자만의 인상을 선사하는 틈이 가득한, 희미하고 어렴풋한 덩어리를 빚어내고자 한다.






도록에 수록된 글은 프렌치 폴드 제본 되어 있어, 영상처럼 가른 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 때처럼 벽 하나, 둘, 셋, 넷을 따라가는 동선을 책에도 담았습니다.

click︎︎︎ https://www.youtube.com/watch?v=vmeU98LCU4o




전시 조각 |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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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over piece 02~11
stuffed with resin_2019-2022














leftover piece 02




leftover piece 03



leftover piece 04



leftover piece 05



leftover piece 06




leftover piece 07




leftover piece 08




leftover piece 09



leftover piece 10




leftover piece 11



이은지 작가가 2019년에 제작한 페이퍼 한 면을 조각 내어 박제하였습니다. 작가는 해당 조각별로 찢어진 모양에서 느껴지는 인상을 드로잉으로 옮겨 감상을 제안합니다. 전시 조각은 총 10개로 제작되었으며, 도록 한 권에 한 조각씩 전달됩니다.





Creeper 도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정으로 제작된 전시 조각은 포켓테일즈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프로젝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습니다.
These drawings are limited editions which have been made for people to enjoy the publication for Creeper together. They are only available on Pokettales's <After Exhibition> project.


Leeeunji: @leeeunji._ | www.leeeunji-eunjilee.com
Book Design: Eunji Jo
Photography : Jungkyun Goh
Text: Jihyun Shin
Year : 2021
Supported by Seoul,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2019-2022. LEEEUNJI. All rights reserved.






no.1

∙ Artist: 김기정 KI JEONG KIM | BY MY SIDE 


김기정 작가는 자신이 소중히 하는 푸른 계열의 색채와 한지의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을 이용해 안정감과 따뜻함을 표현한다. 현재 작가는 본인 가까이에 있는 느낌과 공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착한 인상을 표현하며 그 시선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전시 조각 |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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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3~#32




HUG #3

HUG #4

HUG #5

HUG #6

HUG #7

HUG #8

HUG #9

HUG #10

HUG #11


HUG #12


HUG #13

HUG #14

HUG #15

HUG #16

HUG #17

HUG #18

HUG #19

HUG #20

HUG #21

HUG #22

HUG #23


HUG #24

HUG #25

HUG #26

HUG #27

HUG #28

HUG #29

HUG #30

HUG #31

HUG #32


전시에 소개된 HUG 작품의 후기와 같은 드로잉 시리즈는 다양한 색감과 형태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제목처럼 포옹하는 듯합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포옹의 이미지를 감상하며, 내 마음에 가장 와닿는 전시 조각을 선택하는 순간 나만을 위한 전시회가 됩니다.
 



BY MY SIDE 도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정으로 제작된 전시 조각은 포켓테일즈의 <전시가 끝나고 난 뒤>프로젝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습니다.

These drawings are limited editions which have been made for people to enjoy the publication for BY MY SIDE together. They are only available on Pokettales's <After Exhibition> project.



Ki Jeong Kim: @kkkkkkkijeong 
Book Design: @pokettales.design 

Photography : Cheolki Hong
Text: Jihyun Shin
Year : 2022
Supported by Seoul,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2021-2022. KI JEONG KI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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